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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리움의 문장들

네버다이킬러(Nev3rdiEki1LeR) 2022. 1. 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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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림태주, 제목 : 그리움의 문장들>

 

'미화되고 편집된 과거를 그리워하는 그리움 초보단계를 지나면 나 자신을 그리워할 수 있는 그리움의 고수가 된다.'

 

'그리움이 나를 향하면 영혼을 맑게 하고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누구나 과거에 그리워하는 무언가가 있다.'

 

'마음도 외로워서 저물 무렵에는 심장으로 거처를 옮기기도 한다는 것으로'

 

'글과 그림과 그리움이 한 엄마에서 나온 자녀들이라고 들었다.'

'동사 긁다 가 그들을 낳은 엄마라고 했다.'

'나무 껍질에든 동판에든 그 위에 긁어 새기는 것이 글과 그림이 되었고, 마음에 긁어 새기는 것은 그리움이 되었다고 한다.'

 

'사귐도 새기다 에서 왔다. 벽에 암각화를 새기듯 자신의 존재를 상대의 심장에 돋을새김해 두는 게 사귐이다.'

 

'곁에 있을 때는 가장 기쁜 기쁨으로 사랑하고, 경테 없을 때는 심장에 동판화를 새기듯 죽을 것처럼 그리워하면 될 일이다.'

 

'사람이 시를 쓰는 이유는 마음을 숨겨둘 언어가 그곳에 많기 때문이다. 사람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마음을 감춰둘 여백이 그곳에 많기 때문이다.'

 

'그리움을 가까이 하면 좀 사람을 지치고 힘들게 하는 구석이 있다. 너무 멀리하면 수분이 부족한 피부처럼 영혼을 푸석거리게 만든다'

 

'그리움과 사랑은 한 몸이 아니라 이란성 쌍둥이 같은 것이다.'

 

'사랑은 배신하는 일이 있지만, 그리움에게 배신 당하는 사람은 없다.'

 

'무엇보다 사랑은 나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어서 권리 주장이 어렵지만, 그리움은 온전히 단독 소유이다.'

 

'운명이란, Maybe 일지도 모른다. 확정된 무엇이 아니라 내가 원하므로, 그 흔들림이 좌초될까 봐 그것을 운명이라는 강력한 힘으로 결박해 두고 싶은 마음, 내가 선택한 것을 완전하게 믿을 수 없는 불안한 인간들의 몸부림 같은것'

 

'노을도 마찬가지다. 태양이 품고 있기 힘드니까 참다참다 저녁 무렵이 되면 몸 밖으로 게워낸 각혈이 노을이다.'

 

'국가는 시민들의 사회의존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장치를 고안해 낸다. 체제 안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탄생부터 죽음까지 설계하고 관리한다.'

 

'스스로 배우고 즐거움을 체험하는 동사적 능력은 퇴화하고 이미 만들어진 프레임과 시스템에 누가 더 빨리 세련되게 적응하는지 경쟁하는 삶. 스스로의 만족에 기반한 욕구를 만들어가는 능력은 좀체 발현되지 않는다.'

'그 능력을 발휘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아주 가난하거나 아주 부자여야만 가능하다.'

 

'노동 능력이 가치를 창조하는 능력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의미하는 직업으로 대체된 지 오래다.'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는 현대화된 가난을 살게 되었다.'

 

'임계점에 달한 진보가 자기기만에 불과하다는 것.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오만한 성장을, 결코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단점을 고쳐서 완전무결해야 훌륭한 인격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너를 특정한 성향으로 길들이거나 집단성으로 묶으려는 사람을 경계하라'

 

'진정한 배움이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질문함으로써 가르치는 것이다.'

 

'너를 현혹해서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은 너를 초조하게 만들고 기회를 감추고 빼돌릴 것이다.'

 

'하수는 빨리 갈려고만 하지만, 고수는 완급을 조절하며 간다.'

 

'인류가 이룬 지금의 모든 것들은 반복적으로 더디게 진행된 오랜 시행착오의 결과물 들이다.'

 

'성공이 아닌 성장에 인생의 목표를 둬라 성공은 남이 정해둔 결승점이지만, 성장은 네가 이루어가는 과정이다. 성공은 성공을 위해 건강과 행복을 저당 잡히지만, 성장은 항상 스스로를 아끼고 돌본다.'

 

'절망의 말들을 습관적으로 내뱉지 말아야 한다. 기억해 둬라 삶은 자신이 자주 쓰는 말버릇대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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